- 2024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2024년 새해 아침에 경기 남양주 팔당댐 부근의 승원봉(474m)에서 바라 본 두물머리입니다.


바다처럼 보이는 안개 그리고 섬처럼 보이는 산봉우리들이 신비롭지만 멋진 새해 일출을 기대하고 아침잠을 설친 많은 사람들이 저 안개 아래에서 되돌아갔을 텐데 아쉽네요.



내용 지세히 보기
/ 두물머리 전경 사진 보기/ 검단산 전경 사진 보기



2024년 새해 아침에 경기 남양주 팔당댐 부근의 승원봉(474m)에서 바라 본 두물머리입니다.


바다처럼 보이는 안개 그리고 섬처럼 보이는 산봉우리들이 신비롭지만 멋진 새해 일출을 기대하고 아침잠을 설친 많은 사람들이 저 안개 아래에서 되돌아갔을 텐데 아쉽네요.




두물머리에서 해맞이를 하기 위하여 6번 경강국도로 이동합니다. 남양주 덕소 강변도로를 지나며 구름이 가득한 하늘에 살짝 불안합니다.


팔당대교를 지나면서 차량이 점점 늘어납니다. 열을 지은 차량이 열을 지어서 늘어선 팔당 터널을 지나 마지막 봉안터널을 나섭니다. 터널 전과 다르게 짙은 안개가 차량들을 맞이합니다. 불안이 현실이 되어 해맞이는 어려워 보입니다.


안개 보다 높은 위치로 가기 위하여 목적지를 두물머리에서 근처 예빈산으로 변경합니다.


문제는 시간이 촉박 합니다.






- 일상의 풍경 -


예빈산 아래 소화묘원(천주교 공원묘지) 주차장에 차량이 가득합니다. 근처 식당 주차장에 주차하고 오르기 시작한 소화묘원은 눈이 치워졌지만 블랙 아이스 상태입니다. 길가 눈을 밟고 부지런히 오르는데 짙은 안개로 해맞이를 포기한 사람들이 내려옵니다.


서너 번 넘어지며 도착한 소화묘원 정상에서 안개 사이로 살짝 보이던 태양이 안개 속으로 사라집니다. 안개를 벗어나 해맞이를 하려고 예쁜 상고대를 보면서 더 정상으로 올라갑니다. 조금 올라가니 안개는 벗어났지만 이미 태양은 떠올랐습니다. 두물머리 방향이 아닌 검단산 하남 방향의 등산로를 지나며 팔당 협곡을 가득 메운 안개의 강물을 봅니다.


하남의 검단산은 안개가 감싸고 있고 안개 사이로 하남의 시내가 살짝 보이고 저 멀리 안개의 바다 위로 롯데타워가 등대처럼 솟아 있습니다.




- 일상의 풍경 -


예빈산 승원봉에 도착하니 탁 트인 두물머리 없는 두물머리 전경이 보입니다. 왼쪽 청평에서 가운데 양평 그리고 오른쪽 광주가 안개로 덮여 커다란 바다가 되었고 용문산 장군봉 백운봉 등 높은 산들이 섬처럼 안개바다에 떠 있습니다.


정말 예쁘고 신기한 풍경이지만 저 안개 아래에서 오늘 많은 사람들은 일출을 보지 못하고 발길을 돌렸습니다. 안개라는 기준 위 아래의 차이를 실감하는 2024년 새해 아침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copyright © 2000 걸리버의 양수리 여행/Camp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