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기계화보병사단(맹호부대) 기갑여단 101대대 2중대 1소대




맹호부대

경기도 포천군 신북면 심곡리...10여년이 지나 다시 찾아간 그곳엔 생각보다 작은 부대가 있었다. 아침이면 마을 전체을 울리던 장갑차의 기계음과 쓸어도 끝이없던 낙엽이 떨어지던 연병장,그리고 새벽잠을 설치면서 나서던 초소, 그리고 고참에게 얼차례를 받던 부대의 후미진 곳, 등등 모두가 시골마을의 한 부분으로 남아있었다.
별도의 코멘트가 없다면 아무런 감흥이 없는 모습이다. 특히 군생활의 기간에 비유하던 무럭고개는 차로 10여분만에 지나갔다. 꼬박 3년이 걸려서 넘은 고개였는데 지나니 참 허무하다는 생각도 든다. 서너달 동안 부대밖으로 나오지 않아 황량하던 밭에는 키보다 더 훌쩍 커버린 옥수수를 보고 놀라기도 했다. 하지만 무심코 지나면 보이는 않는 여단본부, 102대대, 발칸포대, 전차대대 그리고 101대대가 지금도 많은 젊은이들을 있었다.
아래의 사진들엔 커멘트가 없다. 아는 사람만이 그 장소들의 추억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아마 현재 현지에 사는 주민도 "이게 뭐야?" 하는 의문이 생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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