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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이 사고치다. 병원에 입원하다. 집으로 돌아오다.




에버랜드에서 초상화를 그려 줄 때는 너무 어려서 함께 다니기가 어려웠는데 이제 조금 컸다고 결국 사고를 쳤다. 늘 시끄럽게 소란을 피운다. 의자나 테이블 계단에서 뛰어 내리기를 좋아했는데 부모님 집에서 올 가을에 방 구석에 쌓아놓은 쌀 가마니를 오르내리다 결국 떨어져서 팔꿈치 부분이 골절되는 사고를 쳤다. 우는 아이를 데리고 동네 정형외과에 갔는데 울며 주사맞고 사진찍고 깁스를 한 후 첫마디가 " 현진이 누나 보여주자"라고 해서 웃겼다. 그러고는 자기가 놀기 좋게 다 치우고 한개만 남겨 놓으라고 주문한다.



전쟁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왔다. 조금 붓고 아플 수 있다는 말에 걱정을 했는데 집으로 돌아와서는 노는데 정신이 없다. 평소처럼 까불고 장난치고 한 손으로 하늘소를 만드냐고 열심이다.



그림에 약간 문제가 있어 한 구석에 쳐박혀 있는 지환이 돌 기념 메모판이다. 많은 손님들이 건강하고 씩씩하게 자라라고 기원했는데 모두의 바램대로아무런 문제없이 잘 자라 주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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