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1월 24일 깁스 제거
회전 톱날을 이용하여 물고기의 배를 가르듯 잘라 깁스를 제거했는데 수건에 물을 묻혀 문지르니 때가 많이 나왔다. 그런데 맨 눈으로 보아도 핀이 튀어나와 보였다.
(다음에 장난이 다시 심해지면 협박(?)하기 위하여 제거한 깁스를 집으로 가져왔다.)
2002년 1월 28일 마취 상담
간단한(?) 수술이지만 너무 어려서 전신마취를 해야 하기에 마취전에 마취과 상담을 했는데 당일수술을 하는 곳이어서 먼저 수술때와는 병실의 분위기가 달랐다. 환자복을 입고 수술을 기다리는 환자와 보호자의 모습이 긴장되어 보였다. 지환이는 의사 선생님에게 치과선생님이라고 해서 "마"치과 라고 해도 끝까지 "치과 선생님"이라고 한다.
2002년 1월 30일 고정 핀 제거 수술
걱정과는 달리 무난히 수술을 마쳤다. 7시 20분에 집에서 출발하여 8시에 병원에 도착했고 수술은 9시에 시작하여 9시 30분에 마치고 마취가 풀리고 수술경과를 보기 위하여 13시까지 병원에 있다가 집으로 돌아왔다. 사실상 치료는 끝난 것으로 보인다.
2002년 2월 14일 실밥제거
진료절차를 마치고 치료실에 실밥을 제거하려 들어갔는데 울면서 소란을 피운다.
간단하게 소독하고 2바늘의 실밥을 제거하는데 그동안 병원에 대한 생각에 두려움을 느끼는듯 했다.
지환이는 팔을 다치고 겁이 많이 늘었다. 함부를 뛰어 내리지 않고 조금 위험하면 손을 잡아 달라고 한다.
몇일 전에는 놀이터 놀이기구에 올라가서 내려오지 못하고 울고 있어서 내려 주었다. 예전에는 위험하다고
손을 잡으라고 해도 뿌리치고 놀던 곳이었는데 무척이나 겁이 늘은것 같다.